* 본 게시글은 외교부 중국언론 일일모니터링에 따라 업로드한 글입니다.
■ 시진핑, 블링컨 국무장관 접견... 외신, "서프라이즈"
○ 시진핑 주석이 블링컨 장관을 만났다는 소식에 한 독일 언론은 '서프라이즈'라는 표현을 사용하기까지 함. 중국 전문가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 블링컨 장관의 방중 성과는 긍정적이라며, 중-미 양측이 체계적인 대화채널을 건설하고 양자 관계 관리 및 협력 강화의 의지를 내보였다고 함. 이어, 비록 한 번의 방문으로 미국의 입장이 바뀌지는 않겠으나 양자 관계가 앞으로 한 걸음 내딛은 것은 분명하다고 함.
- 주펑(朱锋) 난징대학 국제관계학원 원장은 시 주석과 블링컨 장관의 만남은 중국 정부가 중-미 관계의 안정과 발전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중-미 간에 이견과 논쟁이 얼마나 있든 인류의 공동 이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함.
■ 동북아 정세가 새로운 악성 나선형 구도에 빠지는 것을 경계해야
○ 만옌(满岩) 랴오닝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 연구원은 동북아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는 미.중.러 관계가 악화되면서 동북아 정세가 악화되고 있고, 앞으로 미.중.러 3국의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한반도 및 동북아에서 양자.삼자.다자간 군사훈련이 정례화되고 진영 대립과 충돌이 발생할 확률 또한 상승하고 있다고 함.
○ 만 연구원은 미국의 냉전시대적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일의 편향적 정책이 진영 대립.충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한국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중국 정책에서 전략적 모호 원칙을 버리고 대만 문제에서 중국의 마지노선에 도전하기 시작하였다고 함.
- 이어, 만 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한국의 국가안보전략서에 한미 동맹 강화의지와 대북 강경 대응 기조가 담긴바, 한국의 동북아 정책이 이런 방향으로 발전해간다면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의 긴장이 심화될 것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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