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게시글은 외교부 중국언론 일일모니터링에 따라 업로드한 글입니다.
■ 韓 대통령, 미국 가기도 전에 이웃국 화나게 해. 中
○ 윤석열 대통령의 대만 관련 언급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4월20일 "대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중국인 자신의 일이며 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不容置喙)"고 밝힘.
○ 뤄챠오(吕超) 랴오닝(辽宁)대학 미국.동아시아연구원장은 윤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기 전에 내놓은 일련의 입장이 흡사 '투항장(충성 표시)'같다고 밝힘.
- 뤼 원장은 윤 대통령은 이러한 방식으로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미국이 정치,경제적으로 한국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나, 결국 한국 국내에 수치스러운 오명을 남길 가능성이 있다고 함.
○ 왕쥐성(王俊生)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은 불평등한 동맹 관계 하 윤 대통령의 방미는 결국 실질적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아래 언급함.
- 바이든 행정부가 윤 대통령의 방미를 매우 중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한국을 북.중 대응에 이용하는 것임. 미국이 대북 압박 및 (한국과의) 안보협력과 관련하여 입장을 표명할 가능성이 있으나, 이는 결코 안보 위협을 해결하지 못하며, 오히려 한국은 불안전해질 수 있음.
■韓 대통령, 곧 미국 방문. 한국은 어지러운 국면 속에서 어떤 선택할까
○ 천둥샤오(陈东晓) 상하이국제문제연구원장은 최근 '윤 대통령 방미 이후 국제정서와 한중 관계' 세미나에 참석하여,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 속 지역 국가들이 한쪽의 편에 서고 진영 대립과 지역 분열이 심화되고 있다며, 아태지역이 현재 새로운 갈림길에 서 있다고 언급함.
○ 류밍(刘鸣) 상하이사회과학원 연구원은 중.미 경쟁 심화와 한.미.일 3국 관계 강화 상황 하 북한은 군사력을 발전시키고 미국의 한반도 내 군사행동에 반대하고 있다며, 이러한 전략적 논리는 중국의 패권 반대와 일치하는바 북한과 중.러가 한.미.일 동맹 강황에 함께 반격해야 한다고 함.
○ 다웨이(达巍) 칭화대 교수는 냉전 시대의 남삼각(한.미.일)와 북삼각(북.중.소) 동맹 대결 구도 재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며, 이러한 국면은 어떤 국가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한국이 이러한 국면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함.
■ 한국인의 대중국 심리는 왜 변화했나
○ 최근 한.중 양국에 나타난 황사와 관련하여 한국 언론은 중국 책임론을 제기함. 한편, 한국 및 국제기구의 설문조사 결과 중국에 대한 한국 국민의 호감도가 낮아졌고, 특히 자칭 '진보'성향의 한국 젊은 세대에서 반중 정서가 강해진 것으로 나타남.
- 실제로 <环球时报>社가 동 주제 하 심도 있는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일부 한국인들은 중국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위상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기존의 우월감을 고수하고 있는바, 중국인과의 교류 시 매우 민감한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남.
○ 한.중 양국이 수교한 지 벌써 31년을 맞이한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이 진행되고 있으나, 한국 민간의 대중국 인식 상의 편차는 양국 관계 발전을 중시하는 양국 인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냄.
- 잔더빈(詹德斌) 상하이대외무역대학 한반도연구센터 주임은 일각의 반중 정서가 한국 정부의 대중국 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외부 세력에게 한.중 관계를 이간질할 공간을 제공하게 되는 것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며, 양국 정부가 힘을 합쳐 공동의 난제를 해결하여 새로운 이익의 성장점을 발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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