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게시글은 외교부 중국언론 일일모니터링에 따라 업로드한 글입니다.
■ [기고] 안보 분야 상호신뢰 구축...베이징 샹산(香山）포럼이 큰 역할 할 수 있어 [環球時報,10.12]
[황재호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장 겸 한국외국어대 교수]
○ 샹그릴라 대화가 미국과 중국이 아시아 사안을 논의하는 자리라면, 뮌헨 안보회의와 핼리팩스 국제안보포럼은 각각 유럽의 안보 전략과 미국의 외교전략의 풍향계라고 할 수 있음. 그렇다면, 중국의 샹산포럼은 세계인으로 하여금 중국의 안보를 이해하게 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할 수 있을 것임.
○ 2006년 시작된 샹산포럼은 중국 국방 외교의 시야를 확대하며 중국 군사 외교의 '명함'으로 자리잡았음. 동 포럼은 국방 분야에서의 AI 활용 등 최신 트렌드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기존 쟁점과 민감 사안 등 폭넓은 의제를 아우르고, 참석자들의 직급도 높아지고 규모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
○ 오는 10.29-31 제10회 샹산포럼이 열릴 예정으로, 세계가 중국의 글로벌전략 방향과 의지를 이해하고 중국의 전략적 사고를 읽어내는 자리가 될 것임.
○ 중국이 경제 뿐만 아니라 안보 분야까지 적극적으로 '진출'하면서 발언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대국 간 선의의 경쟁이 유발되기도 하였음. 어려움에 직면할수록 더욱 성숙한 대화의 장이 필요하며, 샹산포럼은 국제사회의 지혜와 능력으로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함.
■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만의 잠수함 건조 관련"무력으로 독립 도모하는 것은 자기 능력을 제대로 가늠하지 못하는 행위"[環球網, 10.11]
○ 대만의 잠수함 건조와 관련하여, 천빈화(陳斌華)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10.11 정례브리핑에서 "대만 민진당 당국이 무력을 통해 독립을 도모하는 것은 자기 능력을 제대로 가늠하지 못하는 것으로, 매우 위험하고, 대만 민중을 위험한 상황으로 떠미는 결과밖에 낳지 못할 것"이라고 함.
○ 이어, 민진당 당국이 사리사욕을 위해 대만인들의 피땀 어린 돈을 낭비하며 부정부패를 저지르고 오만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대만 민중도 이를 점차 똑바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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