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게시글은 외교부 중국언론 일일모니터링에 따라 업로드한 글입니다.
■ 경제에 빨간 불 켜져…9월 위기설, 한국에 재출현
○ 생산, 소비, 투자, 수출, 채무, 재정 등 주요 경제지표에 거의 동시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9월에 한국에서 경제 위기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됨.
○ 이와 관련하여, 잔더빈 상하이대외무역대학 한반도연구센터 주임은 대응 경험이 부족했던 1997년 첫 금융위기 때와 비교하여 금번에는 한국 여론에서 위기설이 제기되었다는 것 자체가 한국 각계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있음을 의미하며, 금번 위기의 주요인이 내부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바 한국 정부가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함.
- 잔 주임은 한국의 7월 말 외환보유고가 4,218억 달러에 이르는 등 채무를 상환하지 못할 만큼 자금이 부족한 것도 아니라며, 이 또한 1997년과는 크게 다르다고 함.
○ 한편, 잔 주임은 한국이 현재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 이유 중 하나로는 현재 한국 정부의 대내외 경제 정세 오판을 들 수 있다고 함.
- 잔 주임은 작년 한국은 대중국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누차 밝혀 왔으나 결국 한국 경제는 중국과 뗄 수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올해초에는 하반기 경제가 호전되며 대중국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 했으나 이 또한 실현되지 못했다며, 이는 반도체 수출 위축, 중국의 경쟁력 확대, 한·중 관계 상황과 관련이 있다고 함.
- 잔 주임은 한국은 그릇된 대중국 정책을 시정하고 관계 개선의 정치적 신호를 보내고 행동으로 옮겨야만 양국 경제, 투자, 인적 왕래가 활력을 띠고 상생의 발전이 촉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함.
■ 한·중 각계 인사, 서울에서 수교 31주년 기념행사…선린 우호와 호혜 상생이 사람들이 바라는 것
○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8.31 한·중 수교 31주년을 기념한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의 전문가세미나에 참석하여,"한중 양국은 이사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인바, 선린 우호와 호혜 공영이 양측의 유일한 선택"이라고 밝힘.
- 싱 대사는 한·중 양국은 서로 다른 제도의 국가로, 구동존이(求同存異)와 구동화이(求同化異)의 정신을 발휘하여 상대방을 더 많이 이해하고 포용해야 한다고 함.
○ 한반도 문제와 관련하여, 싱 대사는 한반도 문제의 현재 국면을 만든 책임은 중국에 있지 않고 문제 해결의 열쇠도 중국에 있지 않다며, 한반도 정세가 고도로 긴장되고 민감한 현 상황에서 가장 급선무는 정세를 완화시켜 대화와 협상의 궤도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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