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게시글은 외교부 중국언론 일일모니터링에 따라 업로드한 글입니다.
■ 한미일 정상회의의 위험한 계획
○ 오는 18일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한·일 두 동맹국 간 군사·과학기술·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강화되고 정상회의의 정례화가 추진될 예정이라고 함.
○ 이와 관련하여, 분석가들은 미국측이 금번 회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목적이 한·일 양국과의 '소그룹'을 강화하여 진영 대립을 부추기고 타국의 전략 안보를 미국식 패권 유지의 발판으로 삼기 위한 데 있다며, 이는 아태 지역의 평화와 안정·번영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힘.
○ 한편, 분석가들은 미국이 한·일 관계 개선 중재를 통해 한미일 3국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하려 하고 있으나 한·일 간에는 역사 문제가 해결되는 어렵고 현실적인 갈등 또한 단기간 내에 봉합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함.
■ 협력하여 '아태 小나토'건설 시도…위험한 도박 추진하는 한미일 정상회의
○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하여, 한미일 3국의 정치인과 언론은 '이를 도발로 볼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도 '3국이 확장 억제와 집단방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며 '아태 小나토' 구축의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음.
○ 이와 관련하여, 다수 중국 학자들은 미국이 한·일 양국을 앞잡이로 내세워 각종 핑계로 대립과 마찰을 조장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안정된 아태 지역의 정세를 파괴하고 심지어 전쟁의 그림자까지 드리우려 하고 있다고 밝힘.
- 뤼차오(呂超) 랴오닝(遼寧)대학 미국·동아시아 연구원장은 금번 정상회의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중국이며 대만 문제도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며, 고도의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함. 이어, 미국의 한미일 군사동맹 추진은 중국 견제에 그 목적이 있고, 이는 아태 지역에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현재의 평화적이고 안정된 국면을 철저히 바꿀 것이라고 함.
○ 한편, 러시아 언론은 한미일이 각기 다른 꿍꿍이를 갖고 있는바, 금번 회의에서 '아태 小나토'등에 대해 얼마나 합의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보도함.
- 우신보(吳心伯) 푸단(復旦)대학 국제문제연구원장은 한국 정부가 현재는 친미·친일 성향을 보이고 있으나 보수 정권이 물러나고 새로운 정권이 탄생하면 현재의 대외 정책이 지속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으며, 이것이 한미일 협력에 있어 최대의 불확실성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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