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게시글은 외교부 중국언론 일일모니터링에 따라 업로드한 글입니다.
■ 대만의 자체 건조 잠수함...실전배치까지는 얼마나 남았나 [環球網, 2.29]
○ 대만 언론(연합보·자유시보 등)은 2.27 대만의 첫 번째 자체 건조 잠수함 '하이쿤(海鯤)'의 부선(浮船) 테스트 관련 기사를 집중적으로 보도함.
- 대만은 지난해 9월 하이쿤 진수식을 통해 처음으로 잠수함 외관을 외부에 공개함. 단, 하이쿤은 여러 곳(국가)의 기술을 조합해 완성된 것인바, 대만 내 전문가들은 실제 하이쿤의 전력이 대만군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함.
○ 언론에 따르면, 대만의 자체 건조 잠수함은 대만 측 기업(대만국제조선공사)이 프로젝트 총책임을 담당하고, 필요한 핵심 기술은 녹색(綠區)·황색(黃區)·홍색(紅區) 등으로 구분하여 관리해 옴.
- 녹색은 대만이 자체 생산 가능한 장비, 황색은 자체 생산이 쉽지 않은 장비, 홍색은 자체 개발 능력이 없는 것으로 외부에 의존해야 하는 장비*임.
* 잠수함 작전지휘
시스템·잠망경·디젤엔진·어뢰·탄도미사일 등 거의 모든 핵심 장비가 홍색에 속함.
○ 단, 하이쿤의 핵심 기술은 거의 모두 외부에서 가져왔기 때문에 부품·장비 간의 조합이나, 효율적 운영 가능 여부 등은 아직 미지수임. 따라서 하이쿤의 구체적 성능에 대한 평가는 그리 좋지 않음.
- 최근 공개된 아이쿤의 거친 외부 표면 상태는 각계의 이목을 끌었음. 다수의 평론가들은 일본 잠수함에는 이러한 현상이 보이지 않으며, 대만국제조선공사 측의 용접 기술이 표준에 미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함. 미국의 한 군사 사이트도 하이쿤의 외부 표면 접합 수준이 최고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함.
- 이에 대해 대만국제조선공사 측과 대만군은 하이쿤의 외부 표면은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밝혔지만, 2.27 공개된 최근 사진도 이러한 의혹을 뒤집진 못했음.
- 심지어 일부 언론에서는 하이쿤에 해저 탐지 능력 시스템과 공기불요추진(AIP) 시스템 등이 탑재되었다는 증거가 없다고 지적하였고, 하이쿤이 앞으로 직면하게 될 중요한 도전 요인으로 과연 하이쿤이 해저 300m 수심까지 도달할 수 있는지와 해저에서의 어뢰 등 미사일 발사 가능 여부를 지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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