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게시글은 외교부 중국언론 일일모니터링에 따라 업로드한 글입니다.
■ 중·러, 올해 두 번째 연합 공중 전략 순찰...중·러 군용기의 韓방공식별구역 진입 이슈화하는 한국 [環球時報,12.15]
○ 12.14 저녁 중국 국방부는 중·러 양국 군의 연간 협력 계획에 따라 양측이 이날 동해 및 동중국해 관련 공역에서 제7차 연합 공중 전략 순찰을 실시하였다고 밝힘. 이는 올해 두 번째 중·러 연합 공중 전략 순찰임.
○ 한국 언론은 한국 합동참모본부를 인용하여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가 동해 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하여 17분 간 머물렀다고 보도함.
- 이와 관련하여, 중국 외교부는 "중국 군용기가 국제 해역에서 진행한 정상(常規)적인 비행 활동이고, 국젝법에도 부합한다"고 밝힘.
○ 군사 전문가 쑹중핑(宋忠平）은 중국 국방부의 발표는 동순찰의 정례화(常能化) 사실을 외부에 알리는 의미가 있고, 동해를 중심으로 순찰이 진행되었다는 것은 동 순찰의 목적이 역내 평화와 안정 유지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함.
- 쑹 전문가는 금번 순찰에는 정찰 및 표적 지정 임무를 수행하는 Y-8이 추가 투입되었는데, 동 전투기는 주변 정세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중·러 전략 폭격기의 원거리 공격을 도울 수 있는바, 강한 억지력을 보여준다고 부언함.
■ 적자로 돌아선 대중국 무역 수지에 주목하는 韓 언론...가장 주요한 원인은 수출 구조의 변화 [環球時報,12.15]
○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한국의 대중국 수출은 1,140억 달러, 수입은 1,320억 달러로, 무역 수지는 180억 달러 적자를 기록함.
- 한국 언론은 1992년 한·중 수교 첫해 무역 적자를 낸 이후 3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으며, 한국 수출의 1/4 가량을 차지하며 한국 경제의 한 축을 맡았던 대중 무역의 판이 바뀌는 것이라고 보도함.
○ 샹하오위(項昊宇)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아태연구소 특별초빙연구원은 대중국 무역이 적자로 돌아선 원인이 한·중 무역 구조의 변화에 있으며, 특히 한국의 최대 수출품인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산업 순환과 외부 수요 급감으로 대중국 수출이 감소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밝힘.
- 샹 연구원은 윤석열 정부의 친미원중(親美疏中) 정책으로 한·중 경제협력의 열기가 가라앉으며 한국과의 협력에 대한 중국의 적극성이 줄어들었고, 일부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의 중·고가 소비재를 멀리하게 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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